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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국산 들깨 한말 가격, 들기름 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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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들깨 한말은 도대체 몇 kg인가요?

요즘은 무게 사용 시
kg나 g으로 사용하는데
들깨, 참깨. 콩 종류는 아직도 한 돼. 한말을 쓰고 있네요
특히나 들깨가 그러합니다
들깨 한말은 6kg다 5 kg다 하면서
사람들마다 제 각각 자기 말이 옳다고들 합니다




들깨




들깨도 다른 식품처럼 포장 단위를 확실하게 하면 좋을 텐데 지방마다 말하는 게
조금씩 다르다 보니 헷갈릴 수밖에 없네요

중부지방 기준으로 들깨는 한 홉에 100g 한 되는 500g 5kg 한말이라고 합니다
일부 지방에서는 큰되, 작은되로 나누어 큰 되는 1kg, 작은 되는 500g로 따지며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다고 하네요

그래서 1말의 기준은 중부지방은 5kg
강원도는 4.5kg 남부지방은 10kg
전라도, 경상도는 9.5kg를 말한답니다



들깨한 말 6kg





기름집에서는 대부분 들깨 한말을 5kg으로 계산하지만 6 kg 한말로 보기도 한대요

일부 지방에서는 큰되, 작은되로 나누어 큰 되는 1kg, 작은 되는 500g로 따지며
지역별로 조금씩 다르다고 하네요

옛날에 해오던 방식인 도와 말로 재는 풍습이
아직도 존재하기에 지역마다 다른 것 같네요
한말이 5kg 한 말이지
대부분 6kg 한말로 거래가 된답니다
한말을 달랑 5kg만 주면 욕먹는다고 농사 지으시는 분들은 통상 6kg를 준다고 말하더라고요
농협 경매장에는 말로 계산하지 않고 6kg으로 계산해서 거래된답니다








올해 국산 들깨 한말 가격은?

올해는 참깨와 들깨가 흉년이 들어서
예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우리 집은 일찍이
지인에게 주문한 덕에 6kg
한말을 65,000원에 구입했어요
그것도 넉넉히 주셔서 6.2kg나 주셨답니다
그 당시 70,000원 거래되고 있었지요

요즘에는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들깨 가격
부르는 게 가격이라고 소문이 들리네요
국산도 국산이지만 수입산 들깨도 비싸다고 하네요

물론 참깨는 더 말할 것이 없이 올해는 비싸네요

어쨌거나 들깨 한말을 사 왔으니 들기름을 짜야겠어요

고소한 들기름 짜기
들깨 한말을 사 온 그대로 방앗간으로
가져갑니다
굳이 씻을 필요가 없고 그냥 가져가면
방앗간에서 씻어서 기름을 짜 줍니다

6kg 한말을 짜는 시간은
50분 정도 걸린 답니다

들기름을 짤 때
어떻게 볶느냐에 따라
들기름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
작게 나오기도 합니다

건강을 생각하고 약용으로 먹으려면
살짝 볶으면 되는데 기름양이 작아집니다

많은 양을 기대한다면
많이 볶으면 된다지만 건강에는
중간 정도로 볶았을 때가 가장 적당한 양이 나오겠지요






우리 집은 8병 가까이 나왔어요
중간으로 볶아서 짰는데 아주 잘 나왔습니다
들깨가 잘 영글어서 많이 나왔다네요

이 많은 들기름은 언제 다 먹을까요

나중에 먹을 기름은 냉동실에 보관하고
일찍 먹을 것은 김치냉장고에 넣고 먹을 거예요
그리고 자식들에게 한 병씩 나눠주어야죠

일 년 동안 고소한 들기름으로
나물도 볶고
밥도 비벼 먹고
들기름을 짜오니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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