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혜 만드는 법
준비물
엿기름 400g
물 2L
찹쌀 200g
생강
설탕
소금 약간
재래시장이나 마트에 나가
엿기름을 구입한다
재래시장에 있는 방앗간에서
판매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100% 국산 보리로 엿기름을 만들었나 확인하고 산다
방앗간에서는 원하는 만큼 구매가 가능한데 400g , 600g, 1kg 단위로 구매가 가능하다
마트에서 구매 시 포장이
되어 있는 물건은
거의 400g 단위로 포장되어 있다
국산 100% 제품인가를 확인하고 사야 하는데 70%인 것이 대부분인 것 같다
찹쌀 식혜를 만들기 위해
방앗간에서 직접 빻놓은
엿기름 400g을 사 왔다
미지근한 물에 엿기름을 담근다
이때 물의 양은 엿기름이 잠길만큼이면 된다
손으로 조물조물 엿기름에서
뽀얀 국물이 나올 때까지 비벼준다
그리고
고운채에 엿기름을 받쳐준다
엿기름 찌꺼기에 물이 없어질 때까지
알뜰하게 꾹 짜 준다
받아놓은 엿기름물을 그릇에 담아서
전분을 가라 앉친다
건드리지 말고 5시간~10시간 이상 가라 앉히면 된다
오랫동안 가라 앉칠수록 국물이 더 맑아진다
엿기름 물이 가라앉을 동안
찹쌀을 씻어서 1시간 이상 불려준다
불린 찹쌀로 고슬고슬한 밥을 지어 놓는다
질퍽한 밥은 삭혔을 때 식감이
덜 하게 되니
밥 지을 때 밥물은 쌀이 자작거리게
넣고 밥을 짓는 게 좋다
찬밥을 이용해서 만들어도 되긴 한다
그리고 찹쌀이 아닌 일반미로 만들어도 된다
하지만
찹쌀로 만든 식혜가 식감도 좋고
더 맛있는 듯하다
최소한 5시간 정도 지난 후
엿기름물이 맑게 가라앉았으면
밥솥에 위에 조심조심
맑은 물만 따라준다
밥솥에 국물을 다 따랐으면
밥주걱으로 밥을 저어서 잘 풀어놓는다
아래에 남은 앙금은 버리는 것이다
위에 맑은 물만 쓰려고 가라 앉힌 것인데 모르고 전체를 다 부어서 밥솥에 앉치다보면
맛이 텁텁하고 색깔도 갈색빛이 되어
먹기가 안 좋아진다
전기밥솥을 보온으로 놔둔다
3시간 이후 밥솥 뚜껑을 열어보면
밥알이 몇 개 정도가 동동 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밥알이 잘 삭힌 것이다
그릇에 옮겨서 끓여준다
이때 식혜 양을 더 하고 싶으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하면 된다
생강을 얇게 저며서 넣고 팔팔 끓여준다
생강을 넣어주면 향긋한 맛이 난다
소금을 약간 넣어준다
티스푼 1 정도면 된다
설탕을 넣어주고 저어준다
설탕의 양은 반 컵 정도
식성에 맞게 달달한 맛이 좋다면 추가한다
끓이다 보면 거품이 제법 올라온다
거품을 국자로 걷어준다
팔팔 끓인 후 식혀놓는다
그리고 시원하게 먹으려면
냉장 보관한다
밥꽃이 예쁘게 핀 식혜 만들기
완성된 식혜를
그릇에 담아낼 때 기술이 필요하다
식혜 안에 있는 밥알 건더기를 조금 건져서
물에 담가서 당분을 빼준다
그릇에 식혜를 담고
물에 담가놨던 밥알 건더기의 물기를
빼고 위에 동동 띄어준다
잣이 있으면 고명으로 넣어준다
밥 꽃이 예쁘게 핀 식혜
정말 맛있게 만들어졌다
설날과 추석이면 꼭 해 먹던 식혜
남녀노소 좋아하는 전통음식
미리 만들어 보았다
뭐니 뭐니 해도 찹쌀로 만든 식혜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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